부산 내륙과 해상, 태풍주의보 발효 중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17일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이날 오후 3~6시쯤 대부분 그치겠으나, 부산과 울산에는 오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적게는 30㎜, 많게는 80㎜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오전 10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97㎞/h(27m/s)로 성산 동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33.1N, 127.7E)에서 시속 23㎞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최대풍속 시속 70~11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경남내륙에도 순간최대풍속 시속 55~90㎞로 매우 강하게 바람이 불겠다.

현재 부산 내륙과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남해 동부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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