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추석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1일 평균 61% ↑

추석 연휴에 충북 지역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00건, 사상자 732명(사망 4명, 중상 224명, 부상 504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 최근 5년 분석 결과…사망자 75% 20~30대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평상시보다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 부상자가 61%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최근 5년(2016∼2020년)간 추석 연휴기간(추석 전후‧대체공휴일 포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추석 연휴 기간 충북 지역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00건, 사상자 732명(사망 4명, 중상 224명, 부상 504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위험성은 평상시보다 사고건수와 사망‧중상자 수는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평상시 일평균 7.4명에서 19.4명으로 61% 이상 발생했다.

고속도로에서는 평상시보다 부상자 발생 확률이 2.7배, 중상 가능성이 2.2배 이상 높아졌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차 4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 대 사람(76건), 차량 단독(32건)이 뒤를 이었다.

치사율과 중상자 발생위험도는 차량 단독사고가 가장 높았다. 부상자는 차 대 차 사고일 때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가해 운전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교통사고와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체 4명 중 3명(75%)이 20~30대에서 발생했다.

공단 관계자는 "가족의 즐거운 귀성길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과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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