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첫 돌파감염'...확진자 가족 접촉

코로나19 방역요원들이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봉화=이민 기자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경북 봉화에서 이틀째 잇따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첫 ‘돌파감염’사례가 나왔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A씨는 전날 발생한 ‘봉화 77번확진자’의 배우자로 가족간 접촉으로 확진판정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지 2주가 지난 뒤 확진된 ‘돌파감염자’로 파악됐다. 이는 봉화지역 첫 ‘돌파감염’사례이다.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봉화77번확진자’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경기도 지역을 방문한 후 이달 11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개인 간의 이동·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 감염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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