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니어클럽 커피차량 본격 운영

하동시니어클럽 커피차량이 시음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하동시니어클럽 제공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하동군이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하동시니어클럽이 코로나19로 운영이 지연됐던 커피차량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동시니어 클럽은 커피차량 본격 운영에 앞서 13~14일 양일간 하동군청 광장에서 시음회를 가졌다.

하동시니어클럽 커피차량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경남서부)지구 허경순 직전총재가 화개장터 수해 복구 봉사에 참여하면서 봉사자들을 위한 푸드트럭을 제안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기증받았다.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을 위탁 운영자로 선정해 올해부터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의 일자리에 약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음회에 참석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커피차량이 잘 운영돼 2호, 3호 차량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차량을 지원한 허경순 직전총재는 "꽃보다 할매라는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커피차량으로 더욱 빛나기 바라며 안전하게 잘 운영하셔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의 주체인 하동시니어클럽 박혜정 관장은 "어르신들의 행복가득한 출근을 위한 차량을 지원해준 국제라이온스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하동라이온스클럽과 하동녹향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한 봉사에도 커피차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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