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행동기 조사 중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은 자해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14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남성 A씨는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에 찔리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사망했다.

사건 당시 초등학교 내부에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라며 "범행 동기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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