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실종 치매 환자 제보한 시민에 감사장

천안동남경찰서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환자를 제보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치매 환자 A씨(68)가 병원 밖으로 나간 뒤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점을 우려해 11일 오후 9시 30분께 실종 경보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발송 30분만에 수차례 제보 전화가 걸려왔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안전안내 문자가 자주 발송돼 스팸메시지로 여길 수 있었으나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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