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오태완 의령군수는 13일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 군수는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국도 20호선을 단순히 지역 발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거시적·전략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도 20호선은 남해고속도로와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를 잇는 최단 연결노선으로 물류 이송에 있어 경남 대동맥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물류 운송의 수송 거리 단축은 물류비용 절감과 같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대기 환경개선 효과도 있어 ‘삶의 질’ 부분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국 최다 사고 터널로 악명 높은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사고 예방과 만성 정체 구간으로 교통 민원이 빈번한 남해고속도로 산인~창원, 냉정~부산 간 구간의 반복되는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국토부 방문을 통해 군의 의지와 방향성이 잘 전달 된 것 같다"며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도 20호선 확장사업은 계획대로 탄탄대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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