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13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고향 안동을 찾았다.
경북 안동지역 첫 방문지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인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이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택한 것은 방역 민생안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윤 전 총장은 지지와 시민들 300여명의 환호 속에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 도착해 공장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백신생산 현황을 청취하고 공장을 둘러봤다.
또 청년 직원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청년층 친화력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경북북부지역에 이런 세계적인 CMO기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며 "SK바이오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바이오 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북부지역에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농법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들을 고부가가치의 상품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지난해부터 이번 정권이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갖은 억지를 다 쏟아내고 했지만,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고 그래서 많은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오후 3시쯤 안동시 소재 경북 유림문화회관을 방문해 유림들과 상견례를 한 후 안동신시장에서 시장상인 등 지지층을 만나 결속을 다진다.
이어 오후 4시50분 안동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청년들의 고민을 공유한다.
윤 전 총장은 오후 6시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하고 안동 일정을 마무리한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