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벽화' 외 지역 예술가 작품들 함께 선 보여..."관광명소 될 수 있다"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 관광정보센터 벽면에 그려진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벽화가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RM의 생일인 12일에 맞춰 조성된 벽화는 완성되기 전부터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덤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RM의 벽화 외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여러 점이 함께 공개됐다.
RM벽화에 참여한 오예슬 벽화 전문 아티스트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시민들이 '고생한다'며 커피와 간식을 챙겨줬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시는 RM벽화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등을 포함해 일산동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아람누리 공연장, 라페스타, 일산호수공원, 킨텍스를 아우르는 '고양시 관광특구'에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한류 테마 특구를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그림 한 점, 조각품 한 점도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이 작품이 고양아람누리 예술 축과 일산호수공원 녹지 축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일산 출신이라고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말한 RM의 벽화가 팬클럽의 후원과 작가들의 헌신적 노력 그리고 고양시 합작으로 완성됐다"며 "수준 높은 작품성과 하나하나 쌓여가는 소품들이 시민들 SNS 인증샷 공간으로 활용됨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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