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94개국 200만 여 명이 참석…도날드 트럼프, 아벤 신조 등 전세계 지도자 기조연설 통해 세계평화 염원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12일 공동으로 주최한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세계 194개국 200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통일한국을 위한 연대 및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출범’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2개 언어로 동시통역 됐다.
창설자 한학자 총재는 특별연설에서 "이 시대가 바라는 세계평화와 신통일한국을 염원하는 깊은 뜻에는 하늘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아야할 것"이라며 "이제 한반도 통일을 이루어 공생·공영·공의의 참사랑 운동, 참가정 운동으로 확산해 인류 모두가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천주대가족이 되자"고 평화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북한 지도자와 만나 회담을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중차대한 목표에 합의했다"며 "반세기 만에 한국은 전쟁으로 초토화된 땅을 선진국으로 일구고,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를 세운 한국의 발전 사례는 더 나은 미래와 평화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세계인권선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정은 사회의 자연적 기초적 집단단위로서의 보편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UPF 평화 비전에 가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 미국, 대만, 한국 등의 나라들의 단결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리더십이 필요하기에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가 큰 힘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7.4 남북공동성명에서부터 4.17 판문점선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수많은 약속을 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키며 갈등과 대립의 한반도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그 길에 우리 광주도 힘과 지혜를 더하겠다"며, "개발협력과 문화체육 교류, 인도적 지원 등 광주다운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활짝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참석자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의 물결이 가득한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9일에 출범한 THINK TANK 2022는 한국 1,011명과 세계 1,011명이 함께 해 총 2,022명으로 구성됐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10회에 걸쳐 THINK TANK 2022 포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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