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출근하던 공무원에 피켓 휘두른 50대 입건

지난 7일 오전 8시 5분께 전북 고창군청 앞에서 50대 집회 참가자가 휘두른 피켓에 맞고 쓰러진 B 씨를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동우팜투테이블 공장 입주 반대 집회서 폭력 휘둘러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경찰서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A(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5분께 고창군청 앞에서 출근하던 공무원 B(57) 씨에게 집회에서 사용하던 피켓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뇌진탕 등을 호소해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오전 동우팜투테이블 공장의 입주를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시위를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보한 동영상을 분석해 A 씨를 특정했다"면서 "자세한 것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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