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추석 명절 릴레이 기부...나눔 열기 후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북 임실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돈협회 임실군지부가 심민군수(가운데)에게 한돈 316kg을 기부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솔라파크에너지, 섬징강댐관리단, 대영목재, 한돈협회 임실군지부 등 나눔 확산 이어져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북 임실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솔라파크에너지는 지난 9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군에 백미 500kg(10kg 50개)에 16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솔라파크에너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업체로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임실군과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도, 임실군민을 위해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기부를 하는 고마운 기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섬진강댐관리단 물사랑나눔단도 10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군에 생활용품 20개(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물사랑나눔단은 한국수자원공사 내 봉사활동 단체로 수시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활동 및 물품 기부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임실군민을 위해 마스크 기부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군 소재 대영목재산업도 같은 날 계란 500판(3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군에 기부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 돕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대영 대표는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대한한돈협회임실군지부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실군에 한돈 316kg(347만6000원)을 기부했다.

한돈협회임실군지부는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돼지고기 기부 활동을 했으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자분들의 아름다운 뜻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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