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오후 3시 구급 출동 44.5% 차지…코로나 관련 이송 2815명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올해 상반기 충북 도민에게 하루 평균 281건의 소방 구급 서비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충북소방본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구급출동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5만936건의 출동으로 전년 같은 기간(4만7609건)보다 7%(3327건) 증가했다. 구조 인원도 2만8730명으로, 3%(655명)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1만8597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5786명(20.1%), 교통사고 3351명(11.6%) 순이었다.
지역별 이송 환자 수는 청주 8478명(44%), 충주 3901명(14%), 제천 2601명(9%)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전체 구급 출동의 44.5%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집(62.7%)이 가장 많았으며 도로 등 교통지역(17.5%)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17.8%)가 가장 많았다. 이어 80대(16.5%), 50대(15.8%) 순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구급 이송인원의 54%를 차지했다.
코로나19와 관련 이송 환자는 총 2815명으로, 이 중 확진자는 117명, 의심환자는 2698명이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소방 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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