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대상, 민간의료기관 접종 가능
[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은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며 폐렴구균 감염증이 균혈증,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한다.
군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예방 등을 위해 10월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본격접종 전 9월에 집중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언제든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질백신(PPSV23) 접종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기관과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접종당일은 음주나 지나친 운동, 샤워는 금하고,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기관,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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