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결식우려 아동 '급식비 한시 지원 사업' 추진

전북 남원시는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아동급식을 한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

18세 미만 저소득 취약계층, 중위소득 52% 이내 가구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집중 발굴해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으로 각 지자체에서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이번 사업은 기존에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을 제외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해 결식우려가 예상되는 아동을 추가 발굴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아동급식을 한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결식우려(보호자의 근로, 질병, 장애 등)가 있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 등의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자의 사고, 만성질환 등으로 보호자의 양육능력이 미약한 중위소득 52% 이내 가구 등 가정 내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18세 미만의 취학 미취학 아동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푸르미코리아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식사(1식 6000원)를 할 수 있는 '푸르미 카드'를 지급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아동급식지원을 통해 급식 공백을 해소해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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