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801억원, 신규고용 51명 규모 협약 체결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가 우수 제조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 확장에 나선다.
창원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금아하이드파워, AMS㈜, ㈜금아시스템 등 3개사와 투자금액 801억원, 신규고용 5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이행과 함께 청년일자리 우선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약속했다.
창원시와 산업단지공단은 기업 투자실현에 필요한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금아하이드파워는 1988년 ‘금아유공압’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유압기기전문업체이다. 아울러 AMS㈜는 금아하이드파워의 계열사로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창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투자의 특징 중 하나는 진주와 창원 등에 분산되어있던 관련 사업장의 집적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투자유치 성과로 총 69개 기업, 투자금액 2조6289억원, 신규고용 5494명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투자를 통한 경제적 가치 실현은 물론, 지역 청년 우선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써주기로 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주력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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