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선 지급 개시

전북 남원시가 올해 농민공익수당을 7일부터 농가당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을 추석 전에 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지급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농가 경영 안정과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선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64억여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7일부터 농가당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보전 및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조성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민공익수당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을 통한 홍보와 여러 가지 홍보 방법을 활용, 신청 접수를 받아왔다.

그 결과 시는 1만1191농가가 신청한 가운데 지난 7~8월까지 자격 검증을 거쳐 총 1만459농가를 선정하고 올해 62억7000여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당초 예정 사업량보다 대상 농가가 증가하자 1차로 고령 지급농가를 선정해 1만360농가에 대해 추석 전 선 지급하고, 2차 대상 99농가에 대해서는 추가경정 예산을 반영해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방법은 7일부터 읍·면·동에서 지급확인증을 발급받아 지역농협에 지급확인증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이행사항 미준수, 농지 미경작 등 지급대상 조건을 갖추지 못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급된 공익 수당을 반환받을 방침이다.

농정과 관계자는 "남원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올해도 농민공익수당을 마련했다"면서 "농민공익수당 추석전 지급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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