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외국인과 초등학교 관련 34명 확진

3일 충남 아산에서 외국인과 초등학교 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 아산시 제공

외국인 22명, A초등학교 11명 등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에서 외국인과 초등학교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는 3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외국인 22명과 아산 A초등학교 관련 11명 등 34명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발생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외국인은 8명이었으며 2일 확진자 18명 중 13명이 외국인으로 최근 발생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A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도 11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2일 천안시로부터 A초등학교 강사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학생과 교직원 9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3일 학교 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직원과 그 가족 등 14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방역과 보건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가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어 숨은 감염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일 대규모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 숫자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결과인만큼 크게 염려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외국인발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각 지자체로 내려보낸 백신 자율 접종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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