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현행 거리두기 4주 연장…'예방접종 완료자 8인까지'

전북도가 올해부터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포함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 DB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은 정부 단계별 강화된 방역수칙 적용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군산·익산과 2단계 지역인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혁신도시(갈산리) 제외지역은 현 단계 그대로 4주간 연장할 방침이다.

다만 환자수 급증으로 4단계로 자체 격상한 전주시와 완주군혁신도시(갈산리)는 유행상황 호전으로 오늘 시·군 자체 단계 완화를 발표 예정이다.

또 3단계로 자체 격상한 부안군은 거리두기 종료일까지 지역 유행상황을 관찰한 후 자체 조정하기로 했다.

도내 전 지역에 대해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8인까지(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가정에서만 6명까지 가능) 제한한다.

이에 따라 도내 전역, 단계구분 없이 사적모임은 4명까지 제한하고 3단계 이하 지역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제한 없이 만남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9월 6일부터는 예방접종완료자 포함 8인까지로 강화된다.

그 밖에 행사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은 정부의 단계별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른다.

송하진 지사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겪고 있는 피해와 아픔이 심화되는 것"이라며 "계속된 고통을 묵묵히 감내하고 계시는 여러분의 소중한 희생과 이해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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