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추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과 거창한마당대축제' 행사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거창군민의날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안철우 추진위원장은 "온라인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봤지만 개최의 실효성과 감염병 예방, 군민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거창국제연극제뿐만 아니라 거창군민의 날 기념행사도 취소돼 아쉬움이 크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해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가족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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