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립미술관 협력 전시사업'이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립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기획전시 '한국미술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큰 줄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남향집' 작가 오지호, 도상봉, 김기창, 이중섭, 변월룡, 장욱진, 김환기, 이우환, 곽인식, 김구림, 이강소 등 한국 대표작가 45명의 작품 60여 점이 출품된다.
단체이용(관람)과 전시 해설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전 예약 시스템과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자를 집중을 방지할 계획이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정읍 시민은 2000원, 지역 외 거주자는 500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김환기, 오지호, 이중섭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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