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월례조회 통해 '반딧불축제 취소' 아쉬움 전해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1일 방송으로 대체한 9월 월례조회를 통해 "무주의 브랜드와 경쟁력은 반딧불이와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매력적인 무주, 멋진 축제를 완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황 군수는 이날 "그동안 반딧불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해 온 시간과 정성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며 "반딧불이에게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내년에 더 많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군수는 또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기까지는 어렵지만 다함께 감내하고 견뎌야 하는 과정이다"며 "이번 추석명절 역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밥상물가가 크게 올라 군민들의 생활이 팍팍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스럽고 우려되는 상황이다"면서 "농축산물을 비롯해 군민들 일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황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난안전시스템 보완 △2022 시책 발굴 및 2차 추경 신속 집행 △수확기 농산물 생산유통판매 관리 만전 △일하는 공직자 자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군수는 "행정서비스를 펼칠 때 민원인과 대화를 자주해서 민원인과의 소통의 폭을 높이자"며 "민원인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점검하고 신속 정확하게 답을 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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