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실시

전북 순창군이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전경. /순창군 제공

농민, 17개 의무 준수사항 실천해야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행점검 대상은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경영체의 농지 중 무작위로 선정된 720필지며, 토양 중 비료성분을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 칼륨 함량 등 총 4개며, 3개 항목 이상 기준을 만족할 경우 해당 필지에 대해 적합 처리한다.

부적합 필지는 세부지침을 적용해 재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판정에서도 부적합인 경우 해당 필지에 대해 직불금 감액지급 등 의무위반에 대한 조치가 취해진다.

이에 군은 이행점검 전 농가의 직불금 감액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작물 재배 전 토양검정 시비처방서 발급 및 적정 비료 사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진영무 소장은 "공익직불 요건을 준수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행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직불금 신청농가는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등 17개의 의무 준수사항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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