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서운 10대 손자들'...70대 친할머니 흉기로 찔러 살해

30일 밤 0시 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에서 70대 할머니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혐의로 고교생 형제가 체포됐다. 대구서부경찰서 전경./이성덕 기자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의 한 주택에서 손자가 친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군(18)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동생 B군(16)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밤 0시 1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에서 70대 할머니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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