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울진=조성출 기자]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3일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매화면 노부부 가정에 임시거소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면서 위기상황에 놓인 노부부를 위해 가족들과 신속하게 연락 후, 면담을 통해 거처 문제를 논의해 주택을 새로 지을 동안 임시거소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이날 지원된 임시거소는 이재민 구호용 임시 조립주택이며, 7평 정도 크기에 방 겸 거실 주방, 화장실로 구분되어 있어서 일상생활 유지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졌으며 올해 연초에도 기성면 소재 주택화재로 한차례 지원한 바 있다.
피해가구 이 모 씨 아들은 "큰 화재로 부모님이 안 다치신 게 다행이며, 거주지 마련의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울진군에서 관심과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임시거소 지원으로 화재로 인해 순식간에 주택을 잃어버린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재난·재해 대비 마련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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