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독버섯' 조심하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경기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버섯특별전시회 버섯,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개최한다. 버섯특별전시회 포스터.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버섯, 은밀하게 위대하게' 특별전시회 개최

[더팩트 l 포천=김성훈 기자] 국내에서 자생하는 독버섯 등 모든 버섯에 대한 종류와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특별전시회가 열려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경기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1층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버섯특별전시회 ‘버섯,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내에서 잘 보이지는 않으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버섯의 ‘은밀하고도 위대한’ 여러 가지 모습들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과 '독버섯 바로알기' 앱 업데이트를 통해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독버섯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심성을 일깨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국내 자생버섯을 동결 건조 후 특수처리한 표본 디오라마를 비롯해 버섯 생태 영상자료 등도 전시돼 우리나라의 신기하고 다양한 버섯들의 향연장이 될 전망이다.

또 생태계에서 버섯이 하는 역할, 특별한 식용버섯과 독버섯들,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버섯상식에 대한 답변 등을 본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섯특별전시회를 준비한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선 연구사는 "이번 전시회가 국민들에게 산림생태계에서 버섯이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버섯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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