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준병 의원, 노을대교 예타 통과 '환영'

윤준병 의원은 “무려 20년간이나 숙성시켜왔던 노을대교 건설은 그 숙성기간에 어울리도록 그 품격에 맞게 명품교량으로 탄생시킬 수 있게, 이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윤준병 의원실 제공

노을대교, 국지도 49호 정읍 부전~칠보 사업 등 제5차 예비타당성 통과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시·고창군)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진행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기본계획’ 심의에서 고창의 ‘노을대교(국도 77호 고창 해리~부안 변산)’와 정읍의 ‘국지도 49호 정읍 부전~칠보’ 건설계획이 예비타당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진행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대상 중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인 사업의 예비타당성평가 통과 여부를 심사했으며, 전국 총 117개 평가 대상 사업중 노을대교(국도 77호 고창 해리~부안 변산),국지도 49호 정읍 부전~칠보’등을 포함한 38개 사업이 예비타당성평가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국도 77호선 마지막 단절 구간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 사업(총사업비 3390억, 길이 8.86km, 사업내용 : 해상교량 건설)은 그간 전북도와 지자체에서 오랜 기간 정치권에 예산 반영과 지원 등을 요청하였지만, 번 번히 무산되며 17년째 표류 되어왔으며, 주민들의 단합된 의지와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한 사업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관 기관과 수시로 협업해 왔으며, 고창과 부안 변산반도를 잇는 노을대교 건설을 위해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 왔다.

특히, 윤 의원은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 경험을 통한 사업계획의 개선·변경에 앞장섰다. 전북도 관계자와의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범위를 노을대교 건설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사업량으로 한정해 비용을 최소화(당초 4,276억 → 변경 3390억)했고, 노을대교 건설과 연계돼 발생할 수 있는 편익을 재산정해 반영 가능한 효과를 최대한 추가해, 경제성(B/C)을 수용 가능한 수준(1차 0.29 → 2차 0.65)까지 끌어올렸다.

또 국지도 49호 정읍 부전~칠보 사업(총사업비 1019억, 길이 10.92km, 사업내용 : 2차로 개량)도 금번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정읍시와 칠보간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잦은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해 간선도로의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고, 임실·전주~산내 옥정호·구절초공원~내장산 관광지 간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단일 관광권역 활성화가 기대될 전망이다.

향후 일정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에 진행 될 예정이다. 이후 부처 간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9월 중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고시가 진행된다.

윤 의원은 "그간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함께 뜻과 열정을 모아주신 고창군민들과 고창군 및 전북도 관계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려 20년간이나 숙성시켜왔던 노을대교 건설은 그 숙성기간에 어울리도록 그 품격에 맞게 명품교량으로 탄생시킬 수 있게, 이후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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