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년 시책구상보고회 개최

천안시가 24일 ‘2022 시책구상보고회’를 갖고 294건의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 천안시 제공

반려동물 특화 단지 등 294건 신규 사업 발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24일 '2022 시책구상보고회'를 갖고 새로운 천안에 대한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시는 2022년 슬로건을 '시민의 삶이 바뀌는 설렘이 가득한 도시, 미래를 향해 다시 뛰는 천안!'으로 제시하며 294건의 신규사업을 보고했다.

보고회에서는 시정 3대 목표인 '새희망 미래도시'와 '고품격 문화도시', '스마트 교통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새희망 미래도시'를 위해서는 지역혁신 전략산업 체계 구축 및 기업성장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반려동물 특화단지 조성, 왕건 유적지 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또 '스마트 교통도시'를 위해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 신고시스템 운영, 거주자 우선 주차장 등 공유 주차 활성화, 보행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정책을 약속했다.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아이마음 토닥토닥 상담캠핑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내 승․하차 구역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수의 사업도 추진된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작고 사소한 불편들이 해결될 때 시민을 만족시키고 행복을 줄 수 있다"며 "이번에 발굴한 신규 시책들이 내년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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