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드론' 활용한 음식 배송 서비스 실증

제천시가 지난 23일 드론을 이용해 음식물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했다. / 제천시 제공

물류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실증 통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계획

[더팩트 | 제천=유재성 기자] 충북 제천시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청풍호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증 대상은 △음식 및 물류 배송을 위한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 △수상태양광 모듈 점검 및 청소 서비스 △드론을 활용한 드론웨이크보드 등 드론 수상레저 서비스 등이다.

시는 지난 23일 청풍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서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까지 음식물을 배송하는 첫 서비스 실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형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 수상택시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풍호내에 있는 제천 수상비행장 일원 9.22㎢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일원 0.97㎢ 등 2개 지역을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았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국내 드론 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실용화를 위한 실증 과정상의 비행 허가, 안전성 간소화 등 각종 규제를 유예 및 완화하는 제도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드론산업을 제천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 드론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물류운송 수단 혁신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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