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문화예술 콘텐츠 공존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공존하는 '소더비 부산(Sotheby’s Busan)'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23일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소더비 부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더비 부산'은 오시리아관광단지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2682.14㎡ 규모로 건립된다.

소더비의 모든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소더비 갤러리, 카페, 박물관 등으로 채워지며 VR, AR, 광학기술,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소더비부산㈜은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등을 통해 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김구 소더비부산㈜ 대표이사는 "부산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더비의 모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제적인 경매 행사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복합관광 단지로 성장할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완성하는 퍼즐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다"며 "소더비 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더비는 1744년 창립자 새뮤얼 베이커의 고(古)서적 경매를 시작으로 출범했다. 현재까지 280여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옥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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