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코로나 19확진자 포항해경 경비함으로 육지로이동

울릉군 보건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된 관광객 2명의 육지 전문병원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경울릉해양경찰서제공

[더팩트 |울릉=조성출 기자]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관광객 2명(울릉군 5, 6번 확진자)의 육지 전문병원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포항 해양경찰서 경비함 1510 함은 울릉도에서 확진된 2명과 의심환자 1명 등 3명을 지난21일 오후 6시 50분에 울릉도 현포항에서 승선시켜 22일 오전 8시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 포항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 5, 6번 확진자 A, B 씨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는 경기도에서 지난 15일 울릉도에 관광 목적으로 입도했다.

A 씨는 20일 고열 증상 등으로 호소하며 B 씨와 함께 울릉군 보건의료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 검체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A 씨와 동행한 B 씨의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으로 보냈다.

검사 결과 21일 A, B 씨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울릉군은 이들을 격리하고 육지 전문병원 병실을 확보한뒤 동해해경청에 후송을 요청, 포항해경 경비함이 출동 포항으로 이송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A, B 씨의 감염 경로와 울릉도 내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조사 중이며,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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