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습 교과는 방역수칙 준수 대면으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거리두기가 다음달 5일까지 4단계가 연장되면서 지역 대학들도 2학기 학사 운영을 비대면 중심으로 조정했다.
20일 대전지역 대학에 따르면 지난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학기 대면수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대전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한달 넘게 진정되지 않자 비대면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다음달 1일 개강하는 충남대와 목원대는 이날 대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연장되면서 교내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거리두기가 낮아지면 실험이나 실습 위주의 수업에 한해 단계별로 대면수업의 비율을 높일 조정할 예정이다.
대전대는 9월 한달 간 이론교과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실험실습 과목은 칸막이 설치 강의실의 경우 수용인원의 2분의 1 이하로, 미설치 강의실은 수용인원 대비 3분의 1 이하로 수업이 가능하다.
한남대는 실습수업은 대면으로, 이론수업은 수강 인원 수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1학기에는 50명 이하 대면수업이 가능했지만 2학기는 25명 이하로 기준을 강화했다. 이마저도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원하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지난 13일 실험실습실기 강의와 이론과 실험실습이 함께 진행되는 강의, 그리고 30명 이하 이론강의는 대면수업으로, 30명 초과 이론수업의 경우만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기준을 세웠다.
하지만 대전지역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만큼 수업 방식에 대해 재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대면수업을 원하는 학생도 있고 반대하는 학생도 있는 것을 안다"며 "수업 운영 기준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다음 주 중 재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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