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종 대표이사 법정 소송 시사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아산FC 이사회가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운종 대표이사가 법정 소송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충남아산FC 이사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충남아산FC는 여자친구 폭력논란이 붉어진 미치부치이 료헤이 선수 영입과 대표이사의 세금체납 문제, 사무국장의 전 직장에서의 성희롱 발언이 문제 되면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대표이사의 사퇴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구단주인 오세현 시장은 지난달 공개적으로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고 이운종 대표이사도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결국 시는 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와 사무국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 대표이사는 이사회가 개최되기 전날인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 감사 결과가 나와야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음에도 아직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서 해임안을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해임안이 통과돼도 받아들일 수 없고 법정 다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임안이 통과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시나리오대로 해임안이 진행됐다"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무능한 구단주에 분노합니다"라며 법정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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