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방문…"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중앙정부와 지자체 협조 문제"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서구을) 의원이 19일 "검찰 사무는 대통령 직무의 1%도 안 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통령 자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사무만 한 분이 갑자기 대통령 하겠다고 뛰쳐나와 준비가 안됐으니 하는 말마다 망언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토론을 하자니 그것도 거부한다"며 "대통령의 자질 문제는 국민이 대선 후보를 바라보는 첫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회창 전 총재 모셔왔다가 가족 병역 문제 하나 때문에 10년 동안 야당을 했다"며 "그런 거 살피지 않고 후보 선출을 하면 본선에 가선 어찌 감당하려 하는가"라며 윤 전 총장과 가족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주도했다"며 "오전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너무 많은 발전을 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 산업을 이끌어 갈 분야는 첨단의료와 바이오, 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충북은 이를 주력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 시절 혁신도시를 만들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등 여러 정책을 시도했지만 잘 안됐다"며 "산업 재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억지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이전한다고 가족이 따라가느냐"면서 "산업을 연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 지역사회가 정부에 요구한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해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조 문제"라며 "청주시장과 대전시장 등이 협의해 결정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4대 관문 공항론 등 자신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4대 관문 공항론은 서울 등 수도권의 여객과 물류는 인천공항으로, 충청·TK등 중부권 여객과 물류는 TK신공항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여객과 물류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호남권 여객과 물류는 무안국제공항으로 분산하자는 것이다.
기자 간담회를 마친 홍 의원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당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충북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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