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경북=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19일 본격적인 가을철 부지깽이대 수확철을 앞두고 예초기 등 계절적으로 농기계 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울함에 따라 9월 2일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편성하여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 수리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3주간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북면 현포항 부두를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울릉군 농기계 기동수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예초기의 점화플러그, 오일 등 10만 원 이하 부품에 대해 무상으로 교환해 줄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울릉농협과 합동으로 농업용 모노레일 361대를 점검해 영농불편사항을 해결했고, 트랙터, 관리기,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등 246대를 상반기에 수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고령화된 울릉도 농업인들 편의증진을 위해 부지깽이대 집중 수확 시기에 맞춰 직원들이 마을별로 순회해 예초기 등 농기계 수리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들 수고를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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