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수도권 공공기관 현재 혁신도시에 이전돼야 완성될 것"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전국혁신도시협의회가 혁신도시 시즌2와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조속 추진을 위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주시는 이번 서명식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충북 진천군에 공동건의 안건을 제안하면서 추진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도시인 충북 진천군, 전북 완주군, 제주 서귀포시, 울산 중구, 대구 동구, 강원 원주시, 충북 음성군, 전북 전주시,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에서 "수도권은 더욱 비대해지는 반면, 지방은 소멸되고 지역간 경쟁과 갈등은 심화되는 현실속에 수도권에 있는 120여개의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도시로서의 2차 이전 추진은 혁신도시의 진정한 완성과 지역간 상생및 화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의 의지를 담아 혁신도시 시즌2의 조속한 이행과 수도권 공공기관 전국혁신도시 2차 이전 추진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은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명의로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재 전국 혁신도시는 미완성 상태이며 '혁신도시 시즌2'의 핵심인 수도권 공공기관이 현재의 혁신도시에 이전돼야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전국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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