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동양대 교수 2심 판결 등 다각도 검토 및 논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가 최종 판단 결과를 24일 공식 발표한다.
부산대는 "조 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언론에 공식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판결문 등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논의한 뒤 이를 대학본부에 보고한다.
이후 대학본부는 학사행정상의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판단 결과를 언론에 공식 발표한다.
단, 이날 공정위 전체회의가 연기되는 등 경우엔 대학본부의 최종 발표도 연기될 수 있다.
공정위는 올해 4월 22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본교 의학전문대학원 조민 졸업생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에 대하여 자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조사는 당초 지난달 마무리하려 했으나 공정위가 한달 연장을 요청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공정위는 교수 등 내부위원 21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25명에서 1명이 빠진 것으로, 이 한 명은 공정위 구성 한 달 만에 개인 사정으로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11일 항소심 판결에서 입시 비리 부문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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