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수가공사업장 역할 '척척'...농가 안정적 소득원

전북 임실군 과수가공사업장이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과 판매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가운데 심 민 군수가 과수가공사업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있다. /임실군 제공

복숭아 등 우수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고품질 가공제품 생산‧판매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과수가공사업장이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과 판매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과수가공사업장은 원료 수매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 민 군수는 지난 17일 과수가공사업장 복숭아 수매 및 가공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심 군수는 복숭아 활용 가공상품이 생산되고 있는 임실 과수가공사업장을 찾아 원료 수매부터 제품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개선 사항을 점검하며 운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과수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기 과수가공사업장을 구축했다.

임실따담 영농조합법인에서 위탁‧운영 중인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과채 음료와 병조림 등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특히 군의 주요 자원인 복숭아를 활용한 병조림이 주력상품으로 생산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복숭아 수매가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114 농가에서 75톤을 수매했다.

이렇게 수매된 복숭아는 병조림과 음료로 가공돼 생협, 임실로컬푸드 직매장, 수출 등을 통해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임실N복숭아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으로 복숭아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건강하고 고품질의 명품 복숭아이다.

올해는 공격적 마케팅과 임실군청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복숭아 등과 같은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이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포장방법 등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뢰도에 힘입어 소비자들을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 과수 가공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과수가공사업장 운영 활성화를 통해 과수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소득 창출을 통해 과수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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