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접종, 거리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 가능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율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특성과 최근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신속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접종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과 30세 이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에 동의한 △해외 출국자 △요양병원 미접종자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대민 접촉(외국인 등)이 많은 대상(공항근무자, 건설노동자 등)이다.
거리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와 지자체에서 자체 얀센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여권이나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등록하면 단속 등 불이익 없이 접종 가능하다.
대상자 중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소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백신과다투여 등 오접종의 재발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08개소를 대상으로 4개 보건소의 팀장급을 관리 책임자로 지정·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은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대상자 분은 최대한 빨리 접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