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서 관광객태운 전동차, 차단기와 충돌...경찰 수사중

안동의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전동차가 차량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았다./안동=이민 기자

경찰, 고의성 입증되면 '형사처벌'

[더팩트ㅣ경북=이민 기자]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 하회마을에 ‘차량관제 시스템’ 본격 운영 첫날 전동차가 차량출입 차단기를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시범운행 첫날 주민차량 파손 이후 이달 들어 두두번째차단기 사고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입구에서 A전동차업주 류 모 씨(60대)가 몰던 전동차량이 차량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출입 차단기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전동차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전동차업주가 관광객을 태우고 마을진입에 실패하자 고의로 차량출입 차단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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