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청주~대전 2시간에서 50분으로 단축 기대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대전 반석∼세종~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등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5개 사업(권역별 1개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뒤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조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인 대전 반석역~정부세종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광역철도다. 연장은 49.4㎞, 사업비는 2조1022억원이 투입된다.
이 철도가 설치되면 청주~대전 이동 시간이 2시간에서 50분으로, 청주~세종의 이동 시간은 1시간 2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가 높아지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 노선 계획에 대해선 사전타당성 조사 시 청주도심 경유 노선 등 대안별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7월 7일 대전시와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예상 사업 기간보다 최소 1년 정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철도의 지하화, 지상화는 물론 노선 등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사업 선정과 추진은 지역 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 등 핵심 동맥 기능을 할 것"이라며 "지정기준 유연화, 운영비 부담 완화, 부대사업 활성화 등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차 철도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에는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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