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대 대선 12대 공약과제·75개 세부사업 확정

광주시는 17일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건의할 12대 공약과제 75개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지역 숙원사업, 우선순위 고려…10대 핵심 과제 25개 사업 제시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17일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건의할 12대 공약과제 75개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공약은 지난 2월 광주전남연구원과 공약과제 발굴 사전 기획을 시작으로 시민단체, 교수, 유관기관, 광주전남연구원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과정을 거쳐 구체화됐다.

공약과제는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민국 남부권역의 중추도시로 성장 △대한민국 정치 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병행 발전 △연결과 협력의 국제도시라는 목표 아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및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대도시권 초광역 교통허브 구축,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 그린뉴딜 도시모델 구현, 세계와 연대하는 민주, 인권 평화도시 위상강화 등 12대 공약과제 75개 세부사업이다.

특히 광주시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10대 공약과제 25개 세부사업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번에 발굴한 공약과제가 최대한 반영돼 광주발전에 일대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정당 및 후보 캠프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과 종전부지 그린스마트 시티 건설,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조기 착공,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오랜 차별과 소외로 낙후돼 있는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을 광주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3대 과제가 대선경선 후보들의 공약 및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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