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서 집단 감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달서구 교회와 10일 동구 의료기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57명이 추가돼 총1만249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57명 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1명, n차 감염이 10명이 발생하고, 추가 집단 감염원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이 날 동구, 수성구, 달서구, 안동의 A 교회 관련으로 이용자 3명, n차 2명이 발생해 누적 185명, 수성구 체육시설 2 관련해서도 n차 감염이 1명 추가 되면서 누적 110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n차 5명, 중구 클럽 2관련 2명과 n차 1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n차 1명이 발생했다.
또한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일 3명, 12일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이 발생했다. 동구 의료기관에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 및 직원 178명에 대해 전수 검사 후 11일 환자 1명, 12일 퇴원 환자 3명, n차 1명이 추가돼 총6명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21명, 해외 유입 2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8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91명으로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542명, 생활치료센터에 24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