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77명, 해외유입 감염 5명 등 모두 82명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동안 82명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77명, 해외유입 감염 5명 등 모두 82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11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산 13명, 경주 12명, 구미 11명, 안동 10명, 포항 9명, 김천·예천 7명, 문경 4명, 상주 3명, 의성·고령 2명, 칠곡·영천 1명 등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와 유증상 감염자 등 밤새 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대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감염 판정을 받았다.
또 충북 충주시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 지난 7일 유럽서 입국한 3명과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564명으로 늘었다.
경주에서는 울산시 등 타지역 확진자와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감염돼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650명으로 불어났다.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볼링장과 유증상 감염 사례 등 11명이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볼링장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감염이 확인됐고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 807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명이 발생했다.
안동에서는 예천 가족모임 연관 등 10명이 발생했다. 이 중 초등생 2명과 유아 2명이 포함돼있어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이 전면 폐쇄됐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318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에서는 '태국지인모임' 연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밤새 신규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이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은 7명이며 '태국지인모임' 관련은 1명이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30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에서는 '네팔지인모임' 연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7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4명은 '네팔지인모임'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감염 판정을 받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사례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등 2명이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390명으로 늘어났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무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이달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충주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7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불어났다.
문경에서는 지역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밤새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증가했다.
상주에서는 문경 소재 교회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됐고 지난 11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2명이 감염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59명으로 증가했다.
의성에서는 전남 무안과 경기도 광주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2명으로 늘어났다.
고령군에서는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739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증가했다.
영천에서는 이달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천 13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어났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9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94명(해외유입 제외)이 감염돼 주간 일일평균 56.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52.7명에 비해 3.6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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