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사는 산업·행복한 군민·미래가 풍요로운 공간' 등 3대 추진전략 제시
[더팩트ㅣ구례=유홍철 기자] 구례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까지 중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10대 핵심전략사업 발굴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장 의견을 청취했다.
구례군은 지난 3월 군 단위 지자체가 공통으로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위기라고 진단하고, 정부 역점시책인 한국판 뉴딜과 발맞춘 중장기 구례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10대 핵심전략사업 발굴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치유와 휴양의 도시 구례'라는 비전 아래 '모두가 잘사는 산업', '행복한 군민', '미래가 풍요로운 공간'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10대 핵심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한 10대 핵심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방향인 산업, 사람, 공간에 초점을 맞추어 2025년까지 지속추진 가능한 과제인지를 기준으로 하여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모두가 잘사는 산업' 전략 하에 ▲구례형 치유특화산업 G-테라피 육성 ▲청년을 부르는 미래 농업도시 육성 ▲구례 우리밀 지역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행복한 군민' 전략 하에 ▲지속가능한 녹색안전도시 조성 ▲남도문화의 중심 구례문화도시 조성 ▲군민 행복권 구례드림(GD) 평생교육 복지체계 구축을 꼽았다.
'미래가 풍요로운 공간' 전략 하에 ▲대한민국 치유관광 1번지 구례 조성 ▲화엄지구 르네상스 ▲섬진강 관광클러스터 스마트웰니스 거점 구축 ▲도시공간 재창조 구례읍-마산면 공간 환경전략계획 수립이라는 핵심전략사업을 제시했다.
군은 이렇게 보고회에서 논의된 추가․보완사항을 반영하여 2025년 성취목표 10대 핵심전략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한국판 뉴딜 2.0 정부시책에 맞추어 군의 발전방향을 구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군의 발전을 이루어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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