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2021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단풍미인씨름단에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단풍미인씨름단 김시영 감독, 조명신 코치, 김기환 선수(한라장사), 서남근 선수(백두장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읍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운영 조례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라 단풍미인씨름단에 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시영 감독과 장사를 차지한 김기환, 서남근 선수에게는 300만원씩 조명신 코치에게는 210만 원을 지급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를 빛내고 오향을 전국에 알린 씨름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016년 단풍미인씨름단 창단 이후 첫 장사 배출뿐만 아니라 2개 체급에서 장사에 등극해 시민의 염원을 이루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김시영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시합에 임해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유진섭 정읍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추석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풍미인씨름단은 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충남 태안에서 개최되는 '추석장사 씨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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