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하루 최다 75명 확진…방역당국 패닉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행렬. / 음성군 제공

충주 28명, 청주 27명, 음성·영동 각 8명…n차 감염 지속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하루 최다 발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기록이다.

도내 하루 최다 확진은 지난해 12월 19일 103명이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이날 0시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충주 28명, 청주 27명, 음성·영동 각 8명, 진천 3명, 단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가정, 회사 동료를 통한 n차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환경용역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이 8명으로 늘었다.

또 연쇄 감염이 발생한 청주 서원구의 한 맥줏집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맥줏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충주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 충주시 제공

충주에서는 4차 대유행 이후 연쇄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 가족 16명과 접촉자 7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28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다 인원이다. 그동안 최다 확진은 지난 1월 27일 22명이었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

화투모임, 성인 콜라텍 등을 통한 집단감염과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의 확진자는 모두 타지역 확진자를 통한 전파로 조사됐다.

음성 확진자 8명 중 4명은 일가족으로, 이들은 청주 확진자와 만났다. 나머지 4명도 경기 화성과 여주(3명), 진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영동에서는 고등학생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전날 오전 한 학생이 확진된 뒤 친구 7명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내 3개 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7~8일 한 농막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동군보건소는 이들과 교내에서 접촉한 학생 26명,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60명의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기준 충북 누적 확진자는 43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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