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족모임 17명 중 12명 확진··밀접접촉만 88명, 방역비상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에서 확진자 7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예천 가족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천 가족모임에는 모두 17명이 참석해 12명이 확진됐고, 이중 안동에서만 6명이 감염됐다.
특히 이들 가족모임 확진자 중 8세, 7세, 2세 여아들이 포함돼 있어 학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6명과 접촉한 방과 후 40명, 학원 10명, 어린이집 24명 등 모두 88명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긴급 검체검사를 의뢰했다.
또 나머지 한 명은 예천 79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5명으로 늘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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