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양궁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기대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202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2) 선수가 광주광역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김요성 문화도시정책관, 김용만 대변인, 광주여대 안산 선수, 김성은 감독, 인옥남 홍보실장이 참석했다.
안산 선수는 2023년 8월 10일까지, 2년의 임기동안 2025 광주양궁세계선수권대회 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뜻하지 않게 서동요 작전으로 안산을 응원했던 해프닝을 소개하였고, 안산은 "시장님의 서동요 작전을 보면서 많이 웃고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실수로 SNS에 ‘안산 선수 결승전 일정’을 미리 올려 리트윗이 3,000 여개가 달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미래를 예견하는 ‘서동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양궁 종목 최초의 올림픽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룬 안산 선수의 성과는 온 국민과 광주시민에게 큰 자긍심이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준 안산 선수에게 150만 광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선수는 "광주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임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위촉식이 끝난 후 안산 선수는 금메달 3개를 이용섭 시장에게 걸어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활시위를 당기는 하트 세러모니를 연출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위촉식에 앞서 광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한 지역출신 선수단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진행됐다.
환영식에는 여자양궁 안산 선수를 비롯해 근대5종, 펜싱 여자 에페, 다이빙, 여자핸드볼, 여자유도 등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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