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황숙주 군수 주요 사업장 돌며 현안사업 살펴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지난 10일 무더위에도 아침부터 관내 주요 사업장을 돌며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순창군 제공

지난 10일 관내 주요 사업자 5곳 방문, 오는 12일까지 이어져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황숙주 순창군수가 지난 10일 무더위에도 아침부터 관내 주요 사업장을 돌며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황숙주 군수는 10일 오전, 가장 먼저 금과면 종자연구센터로 향했다. 금과면 종자연구센터는 지난 2020년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조성해 '회문'콩과 '채계', '아미' 2개 고추종자 등을 개발해 지역민에게 보급중이다.

추가적으로 순창군이 지난해 농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씨감자, 고구마 종순의 우량한 조직배양묘 생산 시설 조성을 위한 관련설계가 진행중이다.

현재 감자와 고구마의 전용 인공배지에서 총 13개 품종을 모두 조직배양에 성공하는 등 연구성과가 돋보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 콩이나 고추 등 순창만의 종자 개발로 기술력을 확보해 향후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개발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황 군수는 경영실습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온실에서 청상추를 재배하는 청년 농부인 박씨를 만났다. 경영실습농장은 만40세 미만 순창 지역 청년 농부들에게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와 스마트 온실을 임대해 농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돕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박씨는 "현재 재배하고 청상추를 인근 광주 공판장에 출하하고 있는 데 항상 1~2등급을 받는 등 상품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황 군수는 "순창 지역의 청년 농부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순창군도 경영실습농장 조성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을 이끌 수 있는 핵심인력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황 군수는 오후에는 '강천 Healing Spa'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며, 타 지역의 유사한 시설들과 차별화 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일에도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미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사업이 잘 마무리 되도록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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